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스트(강철의 연금술사) (문단 편집) === 원작 === 호문쿨루스 중에서는 일종의 참모이자 거점에서 나가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여러 현장에서 직접 일을 주도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주로 같이 다니는 글러트니와 엔비는 전자는 너무 유아적이고 후자는 너무 흥분하는 등 전형적인 근육뇌 타입이라 그냥 풀어놓으면 일이 망하기 십상이고 그 외에 라스는 그 정체상 암약중이라 대놓고 나서기가 힘들고 프라이드 또한 그 특성상 야외활동을 하기 힘든 상태며 슬로스는 애초에 열외. 그나마 잔꾀라도 잘굴리는 그리드는 오히려 그 잔머리 탓에 진작에 탈주해버렸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작전을 짜고 실행할만한 인물은 사실 러스트 밖에 없었다.] 코넬로를 이용한 리올의 폭동과 에드의 미행, 스카와 휴즈의 습격건 등도 대부분 러스트가 직접 하거나 러스트가 주도한 사건이다.[* 특히 다른 호문쿨루스들에 비해 비교적 약한편이라 오히려 신중하기 때문에 스카를 습격하랍시고 글러트니를 보내놓고 그 글러트니가 어이없이 당하나 싶을때 바로 옆 벽에서 튀어나와 스카를 제압했다. 애초에 글러트니가 질걸 알았고 그 빈틈이나마 노린 것.] 호문쿨루스 중에선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신체 변형으로 상대를 찌르거나 베어 죽이는 등 나름 강자축에 들어가기도 하고 지능이 높으며 '''방심하지 않은 면모'''탓에 [[싱]] 출신 캐릭터들이 등장해 새로운 국면으로 바뀌기 전 기준으론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아버지 대신 최종보스나 다름없는 위치였다. 이후 [[쟝 하보크]]에게 [[로이 머스탱]]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해 "솔라리스"라는 이름으로 접근해 유혹하지만 여색을 밝히면서도 공사구분은 철저한 하보크였기에 실패, 결국 로이 머스탱에게 정체가 드러난다. 로이의 압도적인 화력 탓에 일순에 잿더미가 되버렸나 싶었지만 자신의 일부를 그 잿더미에 숨겨두고 있었고 틈을 노려 하보크를 찔러 치명상을 입힌 뒤[* 하필 찔린 부위가 척추 부근이었던지라 그대로 하반신 불구가 되어야 했다.] 바로 로이를 습격해 복부에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 순식간에 두명을 쓰러트린 뒤 뒤늦게 찾아온 호크아이와 알폰스를 보고선 호크아이에게 '너도 네 상사처럼 만들어주마'라고 선언하며 로이까지 당해버리자 여러모로 멘붕한 호크아이가 절규하며 권총을 갈겨댄다. 그러나 평범한 권총은 제대로 먹히지 않았고 알이 정신차린 뒤 창을 연성해 덤볐으나 손톱으로 창을 간단히 베어버리고 알의 갑옷을 해체해 소멸시키려 했다.[* 이 때 러스트는 알의 연금술을 보고 진리의 문을 봤다는걸 알았는지 (제물 확정이라)아깝지만 없앨 수 밖에 없다란 식으로 말한다.] 다만 갑작스레 날라온 로이의 화염에 직격당해 경악하고,[* 분명 중상이라 찾아올수 없을 정도였다고 자부할 정도였는데 로이는 자기 피로 연성진을 그린 뒤 '''상처를 지져서''' 지혈했다고 밝힌다. 그래도 두세번은 기절할 뻔했다고 한다.] '''"한번으로 전부 태울수 없다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태워주마!"'''[* 이에 러스트가 아무리 죽여도 다시 재생하면 그만이라 말하자마자 로이가 "그럼 '''재생하지 못할 때까지 태워주지!'''" 라 말하며 '''정말 끝없이 태워버렸다'''. 정작 이 말은 2003년판의 러스트가 라스에게 한 말의 오마쥬. 그리고 훗날 [[엔비(강철의 연금술사)|엔비]]도 비슷한 꼴을, 아니 더 심한 꼴을 당했다.]라고 말하고 말그대로 끝없는 불꽃세례에 직격당한다.[* 알은 진작에 로이가 할려는걸 알았는지 돌벽을 세워 본인과 호크아이를 지켰다. 그리고 러스트의 비명소리는 일본판은 그냥 괴로워하는 비명소리지만 한국판은 진짜로 처절하게 고통스러워하는 리얼한 비명소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종종 가스레인지 불 위에 손 올리고 더빙했다는 농담이 돌아다닌다.] 결국 돌이 엄청난 속도로 소모되자 어쩔수 없이 최후의 힘을 짜내 로이에게 달려드나 그에게 닿기 직전 결국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어 소멸하게 된다.[* 휴즈와 머스탱에게 1번씩(2번) 죽은 것도 있고 이후에도 호크아이의 총격을 고치느라 약간이나마 힘을 소모했다. 즉 이 짓만 안했어도 적어도 동귀어진은 가능했단 소리. 호문쿨루스 치고 인간을 무시하지 않고 그들의 저력을 인정했으나 아이러니하게 본인도 호문쿨루스 특유의 '방심' 탓에 당해버린 셈.] 뒤이어 자신이 코 앞까지 들이닥친 상황에서도 단 한 점의 당황 없이 다음 공격을 생각하는 듯한 머스탱의 눈을 보고는 아래의 유언과 함께 (호문쿨루스 최초로) 재가 되어 사라지며 '''호문쿨루스들 중에서 가장 먼저 저승행 티켓을 끊었다'''. 대부분의 호문쿨루스들이 '그 날' 의 최종결전까지 살아있었다는 점[* 중간에 한 번 리타이어했던 그리드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체내로 흡수해 기억 조작을 한 뒤 다시 부활시켜줬고 글러트니도 재생력이 다해 쓰러진 뒤 아버지 속에서 다시 부활하여 최종결전 직전까지 활약하나 그의 능력을 탐한 프라이드에게 먹혀 소멸당했다.]을 보면 확실히 빠른 퇴장. 아군 측에서 가장 먼저 사망한 [[매스 휴즈]]와 비견된다. > "졌다... 분하긴 하지만, 당신 같은 남자에게 죽는 것도 나쁘진 않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눈동자... '''기대되는데... 머지않아 당신의 그 눈이... 고뇌로 일그러지는 날이... 올 거야...'''"[* 이것이 복선이었는지 최종결전에서 로이 머스탱은 강제로 제물이 되며 시력을 잃었다.] >- 더빙판 작중 호문쿨루스의 죽음이 대부분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는데, 러스트의 경우엔 그 모순점이 그전까지 바람둥이로 묘사되어 '''색욕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만 사실은 [[리자 호크아이|한 여자]]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머스탱'''의 손에 직접 죽었다는 것에 있다.[* 엔비도 똑같이 머스탱에게 리타이어당하지만 러스트가 직접적으로 살해당한 것과는 달리 자살했다.] 이에 대해서 서양권 유튜브 영상 베댓에서는 '''"사랑을 위해 색욕을 죽였네, 그 모순이란."(Man kills Lust for love, the irony.)'''[[https://youtu.be/AS7l7BkcHz0|#]]라고 평가하기도. 쟝 하보크에게 미인계가 통하지 않아 결국 머스탱에게 정체를 드러낸 것도 모순의 하나. 그리고 러스트를 불태워죽인 불꽃의 부싯돌은 '''쟝 하보크가 이전 연인에게서 받은 라이터'''였다. 자신의 현자의 돌이 완전히 소모되어 사라졌기 때문에 뒤의 [[글러트니(강철의 연금술사)|글러트니]], [[그리드(강철의 연금술사)|그리드]]와는 달리 재활약의 여지조차 없었다.[* 글러트니와 그리드는 둘 다 한 번 리타이어 했지만 그들의 혼을 담은 현자의 돌은 온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에 아버지 속에서 재생된 뒤 재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빠른 퇴장과는 별개로, 자신이 머스탱에 의해 태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엔비(강철의 연금술사)|누구마냥]] 목숨을 빈다거나 하는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힘껏 최대한 싸우다가 죽는, 호문쿨루스 최고참 중 하나[* 러스트, 프라이드와 다른 호문쿨루스들간의 나이차는 200살이 넘는다.]인 자신의 위치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원작 호문쿨루스 특유의 괴상한 태아 같은 본체를 노출하지도 않았다.[* 죽을 때에도 슬로스처럼 그 상태에서 재로 흩뿌려졌으니 이 모습이 본체일 가능성이 높다.] 러스트의 죽음은 소년만화적인 관점에서 작중 진행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그 동안 기묘한 특수 능력에 더불어 경이적인 재생력을 자랑하던 호문쿨루스는 말 그대로 '''상대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미지의 적이었으나, 러스트의 죽음을 계기로 '''계속해서 공격하다 보면 결국 죽게 되는''' 존재임을 독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러나 호문쿨루스를 죽이기 위해선 대령의 불꽃과 같은 대량의 화력을 쉴새없이 투사해야 한다. 러스트 역시 대령의 연금술에 잠깐의 틈이 생기자 대령의 미간 앞까지 손톱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머스탱이 화력으로는 최강에 속하는 연금술사인데다가 그의 연성 매개가 지구에 있는 한 사실상 고갈될 염려가 거의 없는 [[산소]]와 [[수소]]이기에 말 그대로 [[무한루프|무한한 연속 공격이 가능]]함을 고려하면 이런 게 가능한 사람이 흔한 건 아니다. 바꿔 말하면 그런 머스탱조차 찰나의 틈만으로도 위기에 몰릴 정도로 호문쿨루스가 공략하기 쉬운 대상이 아님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호문쿨루스 때려패는 삼인방(팀 마르코, 로이 머스탱, 스카)만 봐도 팀 마르코는 연금술 빼면 일반인에 연금술마저 현자의 돌 파괴 빼면 전투 특화가 아니다. 로이 머스탱은 앞서 봤듯 찰나의 틈만으로도 위기에 처할 수 있고 스카도 총 앞에서는 얄짤없이 맞아 부상당하기도 했다. 허나 이들은 총 몇방 맞아도 끄떡도 없다.] 어떤 의미에선 호문쿨루스의 가장 근본적인 공략법을 처음으로 드러낸 셈.[* 사실 전에도 이미 그리드와 에드와의 대화에서 '''너 불사신 같은 거냐'''라고 묻자 그리드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다'''라고 대답하면서 '''죽일수 있는 수단이 있다.'''라는 암시를 줬다. 그걸 이번에 보여준 셈.] 게다가 위에도 적혀있는 "'''아직''' 죽지 않아"라는 대사를 한것이 실수였다. 이 말로 인해 말그대로 "아직" 안죽을 뿐이지, 죽을 수는 있다는 사실을 머스탱이 깨닫고 화염을 계속 쏟아냈기 때문. 호문쿨루스에서의 나이는 둘째. 헌데 첫째인 프라이드와의 관계는 유일하게 불명이다. 다른 호문쿨루스들은 라스를 제외하고 프라이드를 두려워하는데, 유독 그만은 프라이드와 만나지도, 대화도, 서로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개그용 4컷 극장에서 암시 수준의 언급은 한 적 있다. 러스트가 본인이 7남매이며 어머니가 없어서 동생들 밥은 자기가 한다고.] 글러트니, 슬로스처럼 무엇에 대한 색욕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른 호문쿨루스와는 달리 작중에서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가치관이나 행동을 보여준 적이 없다. 다른 호문쿨루스들이 자신의 죄악을 그대로 성향으로 드러냈다면, 러스트는 오히려 상대로부터 색욕을 끌어내면 끌어냈지[* 작중에서도 상대의 색욕을 제대로 끌어내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쟝 하보크의 경우에도 연인 사이의 일상적인 만남 정도에 그쳤다.], [[치녀|본인이 직접 음탕한 면모를 보인]] 적은 '''없다'''는 얘기. 작가에 의하면 만화가 소년만화다 보니 어쩔수 없었다고.[* 실제로 흑백만화인 원작에서는 종종 러스트의 입술에 채색이 되어 있지 않곤 한데, 그것 하나만으로도 팜므파탈 느낌이 거의 사라지곤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본질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인 면모가 강조된 덕분에 호문쿨루스 중에서도 돋보이는 지략을 선보일 수 있었다. 만약 러스트가 로이에게 죽지 않고 계속 생존했었다면, 프라이드나 라스에 버금가는 위협적이고 무시무시한 상대 전력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러한 지략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인간을 얕보다가 역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종국에는 그 자만심 때문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마르코를 만났을 때도 그의 연금술 실력을 얕보다가 마르코가 연성한 가시에 복부가 꿰뚫렸으며, 로이 머스탱에게 중상을 입히고 확실히 [[확인사살]]을 할 수 있었음에도 쟝 하보크와 함께 죽으라며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뒤치기]]로 당황하다 결국 죽어버렸다. 물론 러스트가 멍청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호문쿨루스로서의 긍지나 우월감이 때때로 그녀의 예리한 판단력을 흐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를 통해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여자나 성적 취향 유추도 가능하다. 작가가 '''아버지의 색욕이 형상화된 존재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취향이 저럴지도요"라고 답한 적 있기 때문.'''[* 헌데 그럼 흥미롭게도 밸리 더 쵸퍼와 여성취향이 비슷한게 된다. 밸리 더 쵸퍼는 유독 러스트를 썰어보고 싶어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이 죽인 아내의 모습과 러스트가 닮았기 때문. 세세한 부분은 많이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러스트와 쵸퍼의 아내가 닮은 점이 많았다는 얘기다.][* 헌데 러스트의 외모를 감안하면 이는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있다. 러스트는 전형적인 미녀상이며 러스트 자신이 미인계를 시도하기까지 했다. 즉 러스트의 외모는 강연금 세계관의 인간들에게 있어서 미녀이며 인간과 난쟁이의 미녀상이 같다는 것. 그리고 난쟁이가 호문쿨루스들을 만든 것은 자신에게 있는 일곱죄악을 떼어내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러스트는 확실히 인간의 죄악 중 하나인 '색욕'을 상징한다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이 인간과 같다는 것은 난쟁이는 결국 죄악을 모두 떼네지 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